듀얼 카메라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OIS 장착되 있고 어쩌고, 기능이 제법 좋다. 한국에는 출시도 안하는 폰인데 제품 모델이 공유다?
젠폰이 여러가지 모델이 있더라. 그냥 젠폰4, 저가형 버전 젠폰4 MAX, 젠폰4 SELFIE, 고급형 젠폰4 PRO.
저가형은 AP가 스냅4XX계열이라 너무 낮고, 고급형은 스냅835인데 디스플레이가 아몰레드라 패스.....
그냥 젠폰4가 스냅 630/660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630 장착 모델은 오래 쓰기에는 살짝 부족할 듯 하고
660 장착 모델이면 이전 세대 스냅 8XX에 근접하는 성능도 나오고, 램도 6기가여서 마르고 닳도록 쓸 수 있을거 같다.
아 이젠 사진 올리고 뭐 하는것도 귀찮다. 대충 몇장만 올려 본다.
박스샷
박스 뒷면에 나와있는 사양. 스냅 660에 램 6기가다. 현재 이베이 기준 $450이 최저가인데 이것저것해서 얼추 50만원 +- 될듯.
구성품. 케이스, 충전기, USB C타입 케이블, 3.5파이 단자 이어폰.
충전기가 110V라서 돼지코 필수. 충전기는 안전을 위해서 10W 출력이란다.
핸드폰 케이스를 껴준다. 말랑말랑한 TPU재질인듯. 완전 투명 재질이 아니고 무늬가 새겨서 있어서 싼티 안남.
전원 키면 제조사 이름이 먼저 뜬다
인터네셔날 모델이기 때문에 한글 지원 된다.
외산폰은 대체로 듀얼 유심 지원이 되더라. 그래서 듀얼 유심을 장착해서 투폰처럼 쓸 수 있다.
근데 마이크로 SD 카드 장착을 위해서는 슬롯 하나를 포기해야 되므로 듀얼로 사용 못한다.
여기서 철저히 주관적인 사용 소감. 좀 더 써보고 앱 기능이나 성능을 더 추가해봐야지.
1. 별다른 APN 설정 없이 유심 꽂으면 바로 인식한다.(SKT)
2. 카메라 좋다. 이것저것 기능 많고 주관적이지만 주/야간 충분히 성능 뽑아주는거 같다.
3. 듀얼 스피커라 음질 개 굿bb. 근데 음량이 작다. 볼륨 70%까지는 올려놔야 스피커로 소라 들을만하다. 아 DTS 지원하더라.
4. 통화 음질 아주 깨끗하다. 나는 LTE가 아니고 3G로 사용중인데 잡음 없이 깨끗하게 잘 들린다. (3G HD 보이스 설정 X)
5. 주간에 바깥에서 액정 밝기가 살짝 아쉽더라. 밝기 최대로 해놓으면 무난히 볼만한데, 사진 찍을때는 화면이 잘 안보인다. 카메라 특화폰인데???
6. 배터리 충전 빨리되고 오래간다. 5시간 동안 웹서핑 및 이것저것 했는데 배터리 40% 달았다. 한시간에 8프로 정도씩 닳는거 같다. 이러면 얼추 실사용 8시간~10시간은 찍을듯?.
7. 홈 버튼에 지문인식이 붙어 있는데 지문인식 바로바로 잘 된다. 근데 손에 땀나면 인식 잘 안된다.
8. 아이폰만 쓰다가 안드로이드 쓰려니 뭔가 아쉽다? 불편하다? 윽.
9. 폰 앞뒤가 유리로 되어 있는데 고릴라 글래스4이기 때문에 흠집은 걱정 안해도 되지만 그래도 난 보호필름 붙일거다.
한국에는 액정 보호필름이 없다. 알리에서 이제 팔기 시작했는데 알리에서 주문하면 언제 오려나. 지금은 일단 갤럭시 A5 2017 보호필름이 얼추 비슷하게 맞아서 붙여놨다. 2.5D 디스플레이라서 보호필름 양 끝이 뜬다......
아수스 ZENUI의 문제인지 안드로이드의 기본 동작이 그러한건지 모르겠는데, 액정 화면이 꺼져 있으면 기본 문자 앱과 카톡 푸시 노티가 소리/진동으로만 알려주고 화면에 보이지가 않는다!!!!!!!!!!!!!!!!!!!!!!!!!!!! 아아아아아아아악!!!!!!!!!!!!!!!!!!!!!!!!!!.
아예 안뜨는 건 아니고 백번에 두세번은 뜨니까 안되는건 아닌거 같은데 지금 이거때문에 하루종일 삽질하다 결국 해결을 못하고 노티가 오면 강제로 화면을 켜주는 서드파티 앱을 깔았다. 현재는 노티가 잘 오지만 서드파티 앱에 대한 찝찝함은 어쩔수 없다.
아수스에서 운영하는 젠폰 포럼이 있어 문의는 해두었으나 사람들 활동이 거의 없는 포럼이라 답변을 받을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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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ReLive를 사용하여 오버워치 영상을 녹화하기 위해서는 Radeon Software Crimson ReLive Edition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 여기 참고 -
ReLive 설정 항목
바탕화면에서 빈 공간에 마우스 우클릭하면 나오는 메뉴에서 AMD Radeon Settings을 실행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설정 화면 나타난다. 중앙의 ReLive를 클릭하자.
처음 기본 설정은 ReLive 사용이 비활성화 되어 있다. 한번 클릭해주면 활성화 되면서 ReLive의 기능들이 나타난다.
Global (전역 설정)
Global은 ReLive 기능 전체에 적용되는 공통 옵션에 대한 설정이다. 주로 저장 경로 지정이나, 기능 단축키에 대한 설정이다.
- Record Desktop: 컴퓨터 바탕화면 전체를 녹화할지 말지 설정한다. 이게 비활성화 되어 있으면 Direct X 기반의 특정 게임이 실행중일 때만 녹화가 가능하다.
- Save Folder: 녹화한 동영상을 어디에 저장할 지 설정한다. 해당 메뉴를 클릭하면 저장 경로를 지정할 수 있다.
- Toggle Toolbar Hotkey: ReLive 녹화 메뉴를 불러온 단축키를 지정한다. 단축키 지정에는 최소 Ctrl 또는 Alt또는 Shift키의 조합을 사용해야 한다.
- Toggle Recording Hotkey: ReLive 녹화를 시작하는 단축키를 지정한다. 단축키 지정 방법은 위와 동일
- Save Instant Replay Hotkey: Instant Replay라는 녹화를 시작하는 단축키를 지정한다. Instant Replay가 뭔지는 아래에서 설명...
- Toggle Streaming Hotkey: ReLive는 유튜브, 트위치 실시간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해당 스트리밍을 시작하는 녹화 시작 단축키를 지정한다.
- Screenshot Hotkey: 현재 화면을 스크린샷으로 저장한다. 스크린샷은 위의 Save Folder에서 지정한 경로에 저장된다.
- Toggle Microphone Hotkey: 0마이크 사용/중지 단축키를 지정한다.
- Toggle Camera Hotkey: 카메라 사용 유무 단축키를 지정한다.
Recording(녹화 설정)
화면 녹화에 대한 설정이다. 녹화 해상도 및 비트레이트, 화면 프레임, 음질을 설정할 수 있다 .
- Recording Profile: ReLive에 미리 지정되어 있는 설정 값으로 녹화 품질을 설정한다. Low, Medium, High 또는 Custom을 지정할 수 있다.
- Recording Resolution: 화면 녹화 해상도를 지정할 수 있다. 360, 480, 720, 1080, 1440, 2160 그리고 현재 게임 해상도대로 녹화할 수 있다 .
- Recording Bitrate: 영상 비트레이트를 지정할 수 있다. 1Mbps ~50Mbps까지 0.1Mbps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 Recording FPS: 영상 프레임수를 지정할 수 있다. 30/60 중에 선택할 수 있다.
- Encoding Type: AVC만 선택가능(이건 뭔지 모르겠네....)
- Audio Bitrate: 녹화하면서 컴퓨터의 소리까지 녹음이 된다. 소리의 품질을 지정할 수 있으며 32kbps ~ 320kbps 중에 선택 할 수 있다.
- Instant Replay: 일반적으로 녹화라는 것은 자신이 직접 녹화를 실행해서 중지할 때까지의 영상을 녹화하는 것이다. Instance Replay는 설정한 시간만큼 지동으로 그래픽카드에서 녹화를 시작한다. 만약 15초로 녹화 시간을 지정하면 15초 이전의 영상을 녹화한다. 15초~20분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그래픽카드에서 녹화를 시작하기 때문에 녹화를 하는 만큼 부하가 걸리게 된다. 대신 일일이 녹화를 누르지 않아도 녹화가 진행된다는 것이 장점.
Streaming (스트리밍 설정)
유튜브, 트위치의 실시간 스트리밍 설정을 할 수 있다.
- Twitch: 트위치로 스트리밍을 하기 위해서는 트위치 계정으로 로그인 되어 있어야 한다. 실행하면 트위치 로그인 창이 나타난다.
- YouTube: 트위치처럼 유튜브 로그인 필수.
- Custom Stream: 트위치와 유튜브 로그인 대신 key를 통해 스트리밍을 할 수 있다 .
- Streaming Profile: 미리 제공되는 설정값으로 스트리밍 품질을 선택할 수 있다. Low, Medium, High, Ultra 또는 custom 가능.
- Streaming Resolution: 스트리밍 영상 해상도를 선택할 수 있다. 360, 480, 720, 1080, 1440 해상도 중에 선택 가능
- Streaming Bitrate: 스트리밍 비트레이트를 설정할 수 있다. 1Mbps ~ 10Mbps 중에 지정할 수 있다 .
- Streaming FPS: 스트리밍 영상의 프레임을 설정할 수 있다. 30/60 중에 선택 가능
- Audio Bitrate: 녹화하면서 컴퓨터의 소리까지 녹음이 된다. 소리의 품질을 지정할 수 있으며 32kbps ~ 192kbps 중에 선택 할 수 있다.
- Archive Stream: 스트리밍한 영상을 컴퓨터에 저장한다. 영상은 Global에서 Save Folder에 지정한 경로에 저장된다.
트위치 로그인. 한번만 로그인 해주면 된다.
로그인 후에 트위치 서버를 선택할 수 있다. 스트리밍 시작 시 해당 서버로 자동 연결 된다.
ReLive 툴바
Radeon Settings 메뉴에 들어가지 않아도 ReLive의 주요 기능을 실행하거나 설정 할 수 있는 툴바이다.
단축키는 위의 Global 설정에서 Toggle Toolbar Hotkey에 지정된 키를 눌러서 불러 올 수 있다. 기본 값은 Alt + z키를 누르면 된다.
Toolbar에는 Settings, Instant Replay, Recording, Streaming, Screenshot의 메뉴가 있다.
- Settings: Toolbar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툴바가 나타나는 위치, Instant Replay 사용 유무, Desktop 녹화 유무를 지정할 수 있다.
녹화 시작/중지 등과 같은 ReLive 메시지를 표시할 위치를 지정할 수 있다. 모니터 구석 네군데에 나타나도록 할 수 있다 .
Instant Replay 사용 유무를 바로 지정할 수 있다 . 회색으로 어두워진 상태면 Off, 흰색이면 On
특정 게임이 아닌 바탕화면 전체를 녹화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해당 메뉴가 회색이면 Off, 흰색이면 On
ReLive 툴바가 나타나는 위치를 변경할 수 있다. 화면 상/중/하단에 설정 가능
- Instant Replay: 해당 메뉴는 Radeon Settings나 Toolbar에서 Instant Replay가 활성화 되어 있어야 나타난다. Instant Replay는 활성화 즉시 자동 녹화를 하기 때문에 해당 메뉴를 누르면 지정된 시간 이전부터 녹화된 영상을 저장한다. 여러번 누를 경우 해당 간격만큼 계속 저장된다.
저장하면 우측 상단에 저장되었다는 메세지가 나타난다.
- Recording: 컴퓨터 바탕화면 전체 또는 현재 게임 화면을 녹화한다. 한번 더 누르면 녹화 중지되며 저장된다.
실행되면 우측 상단에 녹화 시작 메세지가 나타난다.
녹화 중지시에도 메세지가 나타나고.
- Streaming: 유튜브, 트위치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시작/중지 할 수 있다. 사전에 AMD Radeon Settings에서 트위치/유튜브 로그인이 되어 있어야 한다.
한번 누르면 스트리밍 시작.
트위치에 정상적으로 스트리밍 된다.
- Screenshot: 컴퓨터 바탕화면 전체 또는 현재 게임 화면을 스크린샷으로 저장한다.
오버워치 녹화하기
오버워치를 실행한 다음 Alt+z 키를 눌러보자 그럼 ReLive가 toolbar가 나타난다. 빨간색 Recording 아이콘을 클릭하면 녹화가 시작된다.
유튜브나 트위치로 스트리밍을 하고 싶다면 오른쪽의 보라색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녹화를 중지하고 싶을 때는 다시 한번 Alt+z를 눌러 ReLive toolbar를 불러온 다음 Recording 아이콘에 마우스를 대보면 녹화 중이기 때문에 Done으로 표시되는데 클릭하면 녹화를 중지하고 영상을 컴퓨터에 저장한다.
스트리밍도 동일한 방법으로 중지하면 된다.
ReLive로 녹화한 오버워치 영상 (1080P로 녹화하여 유튜브 업로드)
컴퓨터 사양
CPU: i5-3570 (인텔 3세대 아이비 브릿지)
RAM: 16GB
VGA: 라데온 R9 280x
영상 녹화: Elgato HD60
하드웨어 인코딩이 지원되는 Elgato HD60 캡쳐보드를 썻을 때보다 훨씬 더 깨끗한 고품질로 녹화가 가능하다.
HD60을 썻을때는 컴퓨터가 폭발할 까봐 엄두도 못냈던 1080P를 녹화할 수 있게 되어 아주 좋음
ReLive toolbar를 불러오는 단축키인 Alt + z가 오버워치의 UI 숨기기 단축키와 중복되어 toolbar를 불러오면 오버워치의 모든 메뉴가 숨겨저 당황 할 수 있다.. toolbar 단축키를 다시 누르면 오버워치 UI가 다시 나타나는데, 이 때 toolbar의 바깥 영역에 마우스를 클릭하면 toolbar만 종료할 수 있다.
아니면 아예 ReLive toolbar를 불러오는 단축키를 변경하던가 오버워치에서 UI 숨기기 단축키를 바꾸면 된다.
키보드 비닐을 벗겨보니까 알루미늄 프레임이 제법 때깔난다. 플라스틱이 아니고 알루미늄이라 그런지 무게감이 상당하다. (알루인데 왜 무겁지?????????)
키보드는 USB로 연결된다. USB가 두개인 이유는 하나는 키보드의 전원을 연결하고 다른 하나는 키보드에 내장된 USB 포트와 연결되어 다른 USB 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케이블에 키보드 전원과 USB 허브용인 걸을 알려주는 모양이 새겨져 있다. USB 케이블은 직조 케이블로 되어 있으며 진짜 무쟈게 두껍다. 그래서 책상에서 본체로 선을 연결 할 때 너무 두꺼워서 잘 구부려지지도 않는다.
허세어 아니 커세어 키보드의 로고. 쌍칼 로고와 범선 로고가 있는데 범선 모양의 로고를 더 선호한다고 한다.
난 딱히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
스페이스 키에도 사선 모양의 돌기가 나 있어서 촉감이 좋다.
키보드의 기능 키. 왼쪽 버튼은 키보드의 LED조명을 켜고 밝기 조절을 할 수 있다. 두번째 버튼은 윈도우 키를 잠그는 버튼이다.
게임할 때 윈도우키를 눌러서 바탕화면으로 빠져나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LED 조명 버튼을 누르면 3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이렇게 버튼을 누르면 불이 들어와 기능이 작동 중인 것을 알 수 있다.,
음소거 버튼과 음량 조절 조그 키. 저 조그 키를 위아래로 살살 돌리면 윈도우 볼륨 조절을 미세하게 할 수 있다.
키보드가 USB로 연결되서 그런지 별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든 기능키가 문제 없이 작동한다.
아래의 키는 딱봐서 뭔지 알 수 있듯이 미디어 재생 키이다. 중지 이전 시작/일시 정지 다음으로 넘길 수 있다.
키보드 측면에는 USB 포트가 하나 있다. 굳이 키보드에다 포트를 만든 이유는? 크게 사용성이 높아보이지는 않는다. 오른쪽의 1234 스위치는 키보드의 키 폴링레이트를 변경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BIOS모드로 스위치를 이동하면 공인인증서 프로그램처럼 키보드 보안때문에 오작동하는 경우에 유용하다고 한다.
일단 신한은행쪽은 BIOS로 옮기지 않아도 잘 작동한다.
키보드 뒷면은 딱히 다른게 없네. 아랫쪽에 홈은 손목 받침대를 끼우는 홈이다.
요놈을........
키보드 하단의 홈에다 끼우면 된다. 위아래로도 살찍 유격 있게 움직인다.
손목받침대는 우레탄 재질같은데 홈이 나 있어서 손바닥이 닿았을 때 촉감이 좋다.
그런데 단점이 기름기 있는 손으로 만지면 바로 기름이 뭍어 번들거리더라.
키보드를 몇일 동안 사용해 본 소감은
- 키를 눌렀을 때 소음이 좀 있다. 적축이라고 해서 조용하진 않다. 키감은 너무 부드러워서 문제다. 키가 눌렀다 뗏을 때는 적당한 반발감으로 타자치는 재미가 있다.
- 미국 제품이라 스페이스바 우측에 한영 전환키가 없다. 한영 전환은 우측 ALT키로 가능한데 이게 엄지손가락의 반경안에 있지가 않다. 한영 전환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엄지손가락으로 전환을 못하고 손가락을 불편하게 움직여야 한다.
- 대부분의 기계식 키보드가 마찬가지인지 모르겠지만 키캡의 높이가 있다보니 맨 하단의 키를 누를 때 스페이스가 같이 눌리는 문제가 있다. 이거 진짜 짜증남.
처음 기계식 키보드를 써보는거에 몇년만에 풀사이즈 배열 키보드를 써보는 거라 아직 타자가 익숙하지 않아서 오타가 많이 난다.
제품에 포함된 각종 이어팁들. 대중소 크기별로 제공된다. 귓바퀴에 고정시켜주는 것도 사이즈별로 들어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UE600 (뉴슈파5)와의 크기 비교. 아무래도 BA인 UE600과 다이나믹드라이버를 쓰는 QY19의 크기 차이는 좀 있을수밖에 없다.
측면에서 보면 QY19의 크기가 제법 뚱뚱해보인다. 아니 어지간한 이어폰보다 진짜 뚱뚱하다.
기본적으로 실리콘 이어팁이 장착되어 있다. 이어폰에는 왼쪽 오른쪽 구분이 가능하게 표시가 되어 있고.
리모콘. 마이크가 장착되어 있고 음악 재생, 곡 넘기기, 전화 받기등 기능을 제공한다.
가운데 버튼을 길게 꾹 누르면 이어폰 전원을 키고 블루투스 페어링을 할 수 있다.
리모콘 측면에 충전을 할 수 있는 포트가 붙어있다. 리모콘에 LED가 있어서 충전시에 빨간색 불빛이 나온다. QY19의 재생시간은 약 6시간 정도라고 한다.
요놈이 기본제공되는 USB 충전 케이블. 10cm 정도되는 적당한 길이라 이어폰을 안쓰더라도 유용하게 쓰일거 같다.
QY19를 사용하면서 느낀점 총정리
무게: 거의 무게감을 느낄 수 없이 가볍다. 굿. 귀에 꽂고 격하게 움직여도 빠지지 않는다.
블루투스 연결: 아이폰이라 APT-X는 사용을 못하고 블루투스를 사용할 수 있다. 페어링은 아주 간단하게 리모콘 가운데 버튼을 길게 누르면 바로 인식한다.
음질: 2만원짜리 가격만큼 음질이 나온다. 저음부가 아주 강조되어 있어 중음, 고음부를 가려버린다. 악기들의 소리도 모두 뭉둥그러져서 음감용으로는 적절하지 못한 것 같다. 원래 듣던 볼륨에서 2칸만 더 소리를 키우자. 소리가 확연히 달라진다. 컴플라이 폼팁으로 바꾸면 소리가 조금 더 정갈해진다.
차음성: 인이어타입으로 되어 있어 궁금했는데 차음성은 쓰레기다. 이어폰의 노즐 길이도 짧고 이어팁도 작아서 귓구멍 근처에서 서성거린다. 바깥의 소리가 그대로 다 들린다. 컴플라이 폼팁으로 바꾸니 기존 이어팁보다 크기도 커서 조금더 차음성이 좋아진다.
재생시간: 메뉴얼에는 6시간 재생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더 되는것 같다. 연속으로 4시간 가까이 재생을 했는데 배터리를 보면 반도 안달았다. 배터리 측정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지만 메뉴얼에 나와있는 6시간 또는 이것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리모컨 조작 및 마이크: 리모콘으로 이어폰의 전원을 켜고, 곡 넘김, 볼륨조절, 전화받기 다 된다. 조작은 불편하지 않고 편리하다. 그런데 마이크가 진짜 핵쓰레기다. 마이크를 이용해서 통화를 하면 상대방 목소리가 너무 멀게 느껴진다. 상대방도 내 목소리가 멀게 들린다고 한다. 다행인건 못알아듣지는 않는다. 음성통화시에 마이크는 좀 불편하다.
전체적으로 2만원 초반대에 블루투스다. 너무 많은걸 바라지말자. 2만원짜리에 많은걸 바라면 도둑놈이다.
이정도면 쓸만한거다.
아침 출퇴근시에 혼잡한 2호선, 9호선 지하철 내에서도 선이 걸리지 않아 편리하다. 이것만으로도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