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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2.07 커세어 K70 LUX 기계식 키보드 - Cors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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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블프 때 허세어 커세어 키보드가 싸게 나와서 큰 맘 먹고 질렀다. 체리MX 적축 키보드 아마존 직배 비용 12불 포함해서 92.54불에 샀으니 한화로 치면 12만원쯤 되려나.



배송이 올 때까지의 미칠듯한 기다림을 참고 또 참아 5일 정도 만에 드디어 손에 들어왔다 .




배송온 박스가 겁나 크다.


박스를 벗기니 키보드 박스가 나타났다. (질소 충전급 박스)



박스를 한번 열어 볼까나............... 비닐 포장이 되있군


키보드 본체를 꺼내고 구성품을 보니까....... 뭔가 많다. 왼쪽은 키보드 손목 받침대고 가운데는 키보드고.....

오른쪽은 게이머를 위한 게이머 키캡이랑 키 리무버


키보드 비닐을 벗겨보니까 알루미늄 프레임이 제법 때깔난다. 플라스틱이 아니고 알루미늄이라 그런지 무게감이 상당하다. (알루인데 왜 무겁지?????????)


키보드는 USB로 연결된다. USB가 두개인 이유는 하나는 키보드의 전원을 연결하고 다른 하나는 키보드에 내장된 USB 포트와 연결되어 다른 USB 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케이블에 키보드 전원과 USB 허브용인 걸을 알려주는 모양이 새겨져 있다. USB 케이블은 직조 케이블로 되어 있으며 진짜 무쟈게 두껍다. 그래서 책상에서 본체로 선을 연결 할 때 너무 두꺼워서 잘 구부려지지도 않는다.


허세어 아니 커세어 키보드의 로고. 쌍칼 로고와 범선 로고가 있는데 범선 모양의 로고를 더 선호한다고 한다. 

난 딱히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


스페이스 키에도 사선 모양의 돌기가 나 있어서 촉감이 좋다.


키보드의 기능 키. 왼쪽 버튼은 키보드의 LED조명을 켜고 밝기 조절을 할 수 있다. 두번째 버튼은 윈도우  키를 잠그는 버튼이다.

게임할 때 윈도우키를 눌러서 바탕화면으로 빠져나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LED 조명 버튼을 누르면 3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이렇게 버튼을 누르면 불이 들어와 기능이 작동 중인 것을 알 수 있다.,


음소거 버튼과 음량 조절 조그 키. 저 조그 키를 위아래로 살살 돌리면 윈도우 볼륨 조절을 미세하게 할 수  있다. 

키보드가 USB로 연결되서 그런지 별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든 기능키가 문제 없이 작동한다.


아래의 키는 딱봐서 뭔지 알 수 있듯이 미디어 재생 키이다. 중지 이전 시작/일시 정지 다음으로 넘길 수 있다.


키보드 측면에는 USB 포트가 하나 있다. 굳이 키보드에다 포트를 만든 이유는?  크게 사용성이 높아보이지는 않는다. 오른쪽의 1234 스위치는 키보드의 키 폴링레이트를 변경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BIOS모드로 스위치를 이동하면 공인인증서 프로그램처럼 키보드 보안때문에 오작동하는 경우에 유용하다고 한다. 


일단 신한은행쪽은 BIOS로 옮기지 않아도 잘 작동한다.


키보드 뒷면은 딱히 다른게 없네. 아랫쪽에 홈은 손목 받침대를 끼우는 홈이다.


요놈을........


키보드 하단의 홈에다 끼우면 된다. 위아래로도 살찍 유격 있게 움직인다.


손목받침대는 우레탄 재질같은데 홈이 나 있어서 손바닥이 닿았을 때 촉감이 좋다. 

그런데 단점이 기름기 있는 손으로 만지면 바로 기름이 뭍어 번들거리더라.


키보드를 몇일 동안 사용해 본 소감은


- 키를 눌렀을 때 소음이 좀 있다. 적축이라고 해서 조용하진 않다. 키감은 너무 부드러워서 문제다. 키가 눌렀다 뗏을 때는 적당한 반발감으로 타자치는 재미가 있다.


- 미국 제품이라 스페이스바 우측에 한영 전환키가 없다. 한영 전환은 우측 ALT키로 가능한데 이게 엄지손가락의 반경안에 있지가 않다. 한영 전환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엄지손가락으로 전환을 못하고 손가락을 불편하게 움직여야 한다.


-  대부분의 기계식 키보드가 마찬가지인지 모르겠지만 키캡의 높이가 있다보니 맨 하단의 키를 누를 때 스페이스가 같이 눌리는 문제가 있다. 이거 진짜 짜증남. 


처음 기계식 키보드를 써보는거에 몇년만에 풀사이즈 배열 키보드를 써보는 거라 아직 타자가 익숙하지 않아서 오타가 많이 난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 주려나.

Posted by shu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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